SK하이닉스, 범용 메모리 패권 장악 예상
목표 주가 74만 원으로 상향 조정 및 4분기 실적 기대감 고조
투자 의견 및 목표가 업데이트
목표 주가 대폭 상향 조정 (65만 원 → 74만 원)
금융투자업계는 SK하이닉스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약 14% 상향된 74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최근 반도체 시장의 흐름이 단순한 회복세를 넘어 공급자 우위의 강력한 '슈퍼 사이클'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범용 메모리 반도체(Legacy DRAM)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4분기 및 내년도 실적 전망치 상향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약 32조 7천억 원, 영업이익은 15조 8천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기존 시장의 예측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특히 2025년과 2026년의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대폭 상향 조정되어 장기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줍니다.
11월 말 진행된 서버용 D램 가격 협상에서 DDR5 제품 가격이 전월 대비 25%가량 급등했으며, 이에 따라 4분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폭이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55% 수준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주요 상승 동력 (Momentum)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경쟁
북미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주도하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일명 '스타게이트(Stargate)'와 같은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뿐만 아니라, 일반 데이터센터의 서버와 SSD 교체 수요까지 맞물리며 전방위적인 메모리 품귀 현상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PC 및 스마트폰 제조사들까지 가격 인상을 감수하며 물량 확보에 나선 상황입니다.
HBM 리더십과 범용 메모리의 쌍끌이 호재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셋인 '블랙웰 울트라' 등 맞춤형 가속기 시장의 성장과 함께 HBM 수요는 여전히 견고합니다. 여기에 더해 범용 메모리 가격의 급등은 HBM 가격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만들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주가 향방 및 투자 전망
강력한 매수 보유(Buy & Hold) 전략 유효: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단순한 테마성 상승이 아닌, 실적(ASP 급등 및 영업이익 폭증)이 뒷받침되는 상승세이므로 중장기적인 보유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재고 축적 사이클: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내년 1분기와 2분기에도 서버용 D램 가격의 계단식 상승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는 주가에 지속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급 개선 기대: 북미 CSP들의 장기공급계약(LTA)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안정적인 물량 소화와 함께 이익 가시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는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